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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을 꿈꾸다" 부산 기술창업 기업 2편, 정밀의료 분야 블루칩 (주)에스피메드

작성자 : 이경민 작성일자 : 2018-05-18

조회수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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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는 부산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이 흔들리고 있는 요즘, 기술창업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유망 기업들을 통해 부산경제의 비전을 찾는 연속보도를 마련했다. 오늘은 법인 설립 1년여 만에 정밀의료 분야 '블루칩'으로 주목받는 화제의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 독보적 연구·기술력으로 정밀맞춤의료 시대를 앞서가는 (주)에스피메드

부산 북구 금곡동 부산지식산업센터 6층에 입주한 에스피메드(SPMED)는 지난해 유망 기술창업 기업들의 투자 가능성을 평가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 데모데이'에서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주목받는 우수 기술창업기업 41곳을 모아 진행한 이 경연에서 에스피메드는 쟁쟁한 스타트업들을 모두 제치고 투자자 평가 1위, 전체 관람객 투자평가 2위라는 성적으로 이른바 '베스트 어브 베스트' 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인제대 의대 약물유전체센터' 석·박사 출신들이 창업한 이른바 '스핀-오프' 기업이기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에스피메드는 2016년 6월 법인을 설립, 창업 1년 반을 갓 넘긴 신생기업이지만 연구·기술력은 입소문을 타고 이미 수도권까지 알려졌다.

에스피메드의 주력 사업은 정밀맞춤의료를 위한 약물유전자검사 서비스와 비임상 ADME서비스, 그리고 여기서 파생되는 약물유전자 검사키트와 연구재료 제조·판매 분야다. 쉽게 말해 친자확인 검사나 학술적 연구 대상 정도로만 알려진 '유전자 검사'를 질병치료를 위한 의료분야에 본격 적용하는 사업이다.

 


전통적 약물처방은 질병진단 후 동일 약물· 동일 용량을 투약하도록 했다면, 정밀의료는 환자에 따라 약물 반응이 없거나 과잉·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를 유전자 검사를 통해 미리 예측하고 이를 예방하며 치료를 진행하게 한다. 유전자 검사 과정을 거치면 표준치료나 용량변경, 대체약물 전환 등 환자별로 맞춤 약물 처방이 가능해져 의료 비용과 시간을 줄일 뿐 아니라 의료사고나 약화사고의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같은 효용성 때문에 폐암과 대장암, 골수백혈병 등의 표적항암제에 대한 유전자 검사는 이미 일반화돼 국내에서도 의료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문제는 정밀의료를 가능하게 하는 약물 유전자 검사기관이 국내에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점이다. 전국적으로 유전자 검사 기관은 181 곳에 달하지만, 이중 대다수가 대학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101곳)이다. 학술적 유전자 검사 기관이나 친자확인 검사기관, 검사 키트 수입 판매사 등을 제외하고, 정밀의료 분야 유전자 검사 기업은 수도권 2개 기업에 불과하고 지방에서는 에스피메드가 유일하다.

신호정 에스피메드 대표는 "수도권 업체 역시 약물 유전자 검사가 주력 분야가 아니거나 수입 대행사업을 위한 구색 맞추기인 경우가 많다"면서 "약물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자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에스피메드가 거의 유일하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938922#csidx0688c5f6086ea38a492d9024a7de362